밥집스탭이야기 #7_이번에는 출장입니다만_이용찬 팀장


(이용찬 팀장은 4월 한달간 피정을 다녀왔는데, 또 미국으로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부들부들)

이번에는 출장입니다만

이용찬 관리지원팀장

저는 지금(6/22) 샌프란시스코에서 인천으로 가는 비행기 안입니다. 24열 창가 쪽에 앉아 있고, 배가 많이 고파 언제 기내식이 나올까 오매불망하고 있죠. 지난 12일부터 오늘까지 열흘정도의 시간 동안 저는 ‘공익경영센터’라는 곳에서 진행한 미국 해외연수 일정을 다녀오게 됐습니다.

우리나라보다 NPO(Non Profit Organization, 비영리단체) 역사가 깊은 미국 내의 NPO 현장들을 둘러보고 경험해보는 일정이었는데요. 지난 글에서는 한 달 동안의 제주 생활을 그렇게 자랑하더니, 이번에는 미국이냐. 도대체 바하밥집 일은 누가 하고, 소는 누가 키우냐. 그런 질문들이 쏟아지는게 느껴지긴 합니다만.. 일은 남아있는 박기남 실장님이 탁월하게 하고 계실 줄로 믿습니다! (선물 사갑니다!)


(2달 연속 비행기 샷을 달성합니닷! 다음 달에도..!?)

열흘 동안 많은 단체들을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크게 동부 지역과 서부 지역의 단체로 나눌 수 있는데, 동부에서는 전통적인 방식의 운영과 조직문화를 가진 NPO들이었다면 서부에서는 혁신과 하이테크를 강조하는 NPO 혹은 실리콘밸리 기업들이었습니다.

바하밥집이 벤치마킹하려고 하는 세이비어 교회의 여러 사역들도 둘러볼 수 있었고, 비영리는 아니지만 혁신을 만들어가고 있는 구글, 에어비앤비 같은 실리콘밸리 기업들도 둘러볼 수 있었고, 인앤아웃 도 둘러볼 수 있었죠. 음? (인앤아웃: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햄버거 체인점. 강추합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자랑, 인앤아웃 햄버거. 신선한 야채와 적절한 간의 패티의 조합이 환상적이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곳은 세이비어 교회 였습니다. 세이비어 교회는 워싱턴 내에서 도시 빈민의 주거, 의료, 직업 등 전방위적인 필요를 채우는 사역을 진행하는 곳인데요. 앞서 말했듯 바하밥집에서 많은 부분 벤치마킹하려고 세이비어 교회를 소개하는 책으로 스터디도 했었죠. 그렇게 글자로만 보고 머릿 속으로 상상하던 곳을 눈으로 직접 보니, 마치 연예인을 보는 기분으로 그곳의 활동가들을 바라보았던 것 같습니다. 그밖에도 직원들이 반려견과 함께 출근하거나 자전거를 어깨에 지고 출근하던 에어비앤비, 하나의 거대한 캠퍼스를 이루고 있는 구글의 모습도 꽤나 인상 깊었고요.


(세이비어교회의 사역들을 설명 해주셨던 Margery. 내게는 이미 연예인이었다.)

전통적인 방식의 동부 단체들과 혁신의 서부 단체들 간에는 확연한 분위기의 차이는 있었습니다. 조직문화라든가, 일을 진행하고 결정해가는 방식에서도 많은 차이가 있었죠. 하지만 지속가능성을 가지고 각 분야에서 일정량의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이 단체들에서 공통된 부분 또한 발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것은 “우리는 이 일을 왜 하는가.” 그리고 “우리는 어떤 지향점을 갖고 있는가.”

이 두 질문에 대한 확실한 답을 갖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여러 가지 외부의 도전들과 난관 속에서도 이 단체들이 넘어지지 않고 그들의 길을 갈 수 있었던 힘은 그들이 재차 점검하고 새기는 이 확고한 대답에서 나올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확고한 답의 기반 위에서 ‘시간’의 영양분을 받으며 꾸준하고 성실히 맺힌 경험과 기술의 축적들이야말로 12시간 이상의 비행을 감내하고서라도 우리가 이 곳들을 찾아오게끔 해준 탐스러운 열매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가장 처음 방문했던 필라델피아의 ‘에스페란자 헬스 케어’. 도시빈민들에게 저렴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독교 가치관으로 설립된 이 곳은 그들의 행위의 원천을 성경이라고 분명히 말하고 있다.)

비교적 짧은 기간에 비해 꽤나 많은 단체들을 둘러보는 일정 탓에 각 단체들을 더 자세히 살펴볼 수는 없어서 아쉬운 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미국이라는 나라를 경험해볼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무려 열흘의 시간을 허락해준 바하밥집 대표님과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꾸벅. 이제는 자리 안 비우고 열심히 일 할게요! 그렇게 쌓인 바하밥집에서의 시간이 꽃을 피우고 열매. 맺게 될 날을 기대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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